실습.. 나에게 유익이 되게
사회복지실습 종결평가를 발표로 했습니다.
실습생이 많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이전에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 있을 때도 실습생이 발표를 했지만 느낌이 다릅니다.
자리가 중요합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형식을 갖추는지가 분위기를 바뀝니다.
좁은 회의실에서 밀실 같은 분위기..
이야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출력물에 집중하는 분위기는
발표하는 사람도 출력물 중심으로 이야기 하게 합니다.
집중력도 흩어지고, 재미도 없습니다. 감동이 없습니다.
양식에 맞추다 보니 내가 어떻게 배웠고, 유익했던 활동, 감동스러웠던 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회복지실습에서의 평가는
구체적으로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찾는 것입니다.
실습생은 배우기 위해 왔기 때문에 실무를 경험하고 나에게 적용하기 위함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체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능숙하고,
어떤 분들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능숙합니다.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제한하기 보다는 나에게 어떤 점에 유익이 되었는지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남들 앞에 발표했을 때 진정으로 내 것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발표하면서 정리가 됩니다.
아.. 내가 이런 것을 배웠지.. 다시 더듬을 수 있습니다.
실습 기간 중에 찍은 사진을 들춰보며 어려움과 감동이 살아납니다.
감사함이 살아납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을 모시고
큰 무대에서 선생님들의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시선이 나와 마주하고 있으니 긴장감도 더할 것입니다.
더 잘 발표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껍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표해본 경험이
곧 소중한 자신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