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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산책 어떻게 할까?

사회사업가, 현환 2012. 2. 24. 16:22

복지관에서 복지산책을 구체화 하는 중입니다. 

복지산책이 단순한 홍보로 변해가고 이도 점점 줄어갑니다. 

지역사회를 다니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강제성이 필요한가 봅니다. 


노보미 선생님과 유지수 선생님, 저 이렇게 복지산책에 대해서 논의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복지산책을 잘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하기 전에 왜 복지산책이 필요하게 되었는지.. 

기관의 비전에 따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복지산책이 저 혼자 하는 활동이라면 저의 활동 범위를 생각해서 

계획을 하면 좋겠는데.. 복지관 전체 직원이 함께 해야 하는 활동이라 고민이 됩니다. 


복지산책..

편안한 활동이 되길 바랍니다.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부담이 적어야 합니다. 그래야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고,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준비물이 있다면 담당자도 신경쓰이고, 복지산책 나가는 사람도 부담됩니다. 


간편한 활동이며, 명확해양 합니다. 


일단 생각한 것은 나갈때 동네 분 누구든지 3~5명 만나기 입니다. 

그리고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아주 간략히 기록합니다. 

어떤 이야기도 괜찮습니다. 사는 이야기 든, 간단한 인사든, 복지정보 제공이든 관계 없습니다. 


동네 한 상점에 여러 선생님이 방문해도 좋습니다. (예 : 숭의신협 옆 붕어빵 어머님)

사람에 따라 하시는 이야기가 다르며 이야기를 들었다 해도 이해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제가 갈때와 동료가 갈때 또 다른 이야기 해주실 수 있습니다. 

들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는 바가 있고 적용할 바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다니며 이야기 듣는다면 

동네의 상황을 좀더 잘 살필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