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월 인천사회복지실무자모임 후기
[이날 모신 양원석 선생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정태웅 선생님과,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송영란 선생님]
인천사회복지실무자모임... 2월에도 잘 모였습니다.
특별히 2월에는 양원석 선생님을 모셔서..중간관리자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012년 1월. 급작스럽게 중간관리자가 되어
어떻게 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유익이 되고 어떻게 하면 기관에 유익이 될지
고민이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작은 해답(?) 얻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나누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말씀 들어주시고 적절하게 이야기 나누어 주신 양원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그 내용을 제가 수용한 범위 내에서
제가 이해한 정도에 따라 기록합니다.
혹.. 저 말고 이야기 나누어 주실 분 있으시면 답글, 꼬리글 부탁드립니다.
팀장이 되고 나서 관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팀장일 때와 팀원일 때의 관계가 달라집니다.
보이지 않는 벽이 있습니다. 직책으로 생기는 벽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동기를 부여하는것이 어렵습니다.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리더이고, 일이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람이 관리자입니다.
리더는 자신이 일하기 보다 함께 하는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직접 일하지 않습니다.
관리자는 관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관리자는 자신이 일을 합니다.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정해진 메뉴얼에 따라 일을 하는 사람이 그러합니다.
가치와 철학이 명쾌할수록 동료가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동료의 가치와 철학이 명쾌하다면 그냥 놔두어도 잘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치와 철학이 명쾌할수록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합니다.
논리적인 해석을 늘 마음에 둡니다.
그렇기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 팀장에게 반박하기 쉽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지만 정리되지 않았기에 논리가 빈약합니다.
그래서 늘 팀장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는 결국 팀원의 성장기회를 뺏았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리더는 현장 실무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팀장과 동료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면 선택권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수동적인 업무는 결국 선택권이 없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좋은 리더는 사람을 키우는 사람입니다.
리더가 들어나기 보다는 동료가 들어나야 합니다. 동료의 일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동료들이 해결하지 못하여 끙끙거릴때 슈퍼비전을 준다면 고마워한다.
하지만 자신이 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슈퍼비전을 준다면 오히려 싫어합니다. 부담스러워 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동료가 가치를 모르겠다고 할때나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도움을 요청할 때 도와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해볼만큼 해보고 나서 잘 안될 경우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따르게 됩니다.
황제는 먼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황제가 먼저 이야기 하면 신하들은 황제의 이야기를 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하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입니다.
황제는 논의할 주제를 던지고 기다리면 신하들은 열심히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동료에게 일하는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그 사람을 인정해 주십시오. 그 사람의 강점을 살려줘야 합니다.
관계도 중요하지만 신뢰가 더 중요합니다.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인간관계가 모두 좋을 수 없습니다. 불편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요?
좋지 않은 관계라도 믿을 수 있는 관계로 만들어야 합니다.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한다.
리더의 5단계
5단계 예수님의 리더십
4단계 성장을 위해 지지와 격려 하는 리더
3단계 일을 잘하는 리더.
2단계 관계를 잘 맺는 리더.
1단계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리더.
기관에서는 관리자를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실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리더는 도전하며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합니다.
일이 늘 잘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기관에서는 리더를 원한다고 하지만 관리자를 원합니다.
관리자를 원하는 기관에서 리더로 일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관에서 인정을 받아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관리자의 역할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회를 잡기 위함입니다.
팀원과 역할 공유가 충분히 필요합니다.
고민을 팀장 혼자서 끙끙거릴 것이 아니라 팀원과 공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팀원도 그 고민에 동참할 수 있고, 팀장의 결정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합니다.
리더는 동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합니다.
모임정보
일시 : 2012년 2월 28일(화) 19:30~21:30
장소 : 카페테라피
참석자 : 사회사업가 양원석,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정수현, 신현환,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정태웅,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송영란, 서대원,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광수, 예림원 최성영, 서구노인복지관 안은경
모임공지 : http://cafe.daum.net/icswn/HAmI/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