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인사와 나눔 캠페인 - 용현시장 캠페인 기록
8월.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바람난리,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생각보다 피해가 없었다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으셨지요.
특히, 가을철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과 채소값이 많이 오를 것 같아요. 가계부담에 휘청.
우려했던 것과는 반대로 8월 캠페인 데이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기에 좋은 바람과 햇살이 직원들을 맞아주었지요.
오늘부터 인사와 나눔 캠페인 관찰자로 살펴보기로 하였기에 집중하여 활동을 살폈습니다.
용현시장에서는
처음 입구에서 시작하여 상인분들께서 인사했습니다.
인사 판넬 보여드리면 인사했더니 또 왔냐며 물으십니다.
하지만 물으시는 얼굴에는 웃음이 있습니다. 귀찮아서 그런 것이 아닌 반가움의 표현이었지요.
전 처음 용현시장 캠페인을 따라 나섰기에 반응이 신선했습니다.
캠페인 전단지를 나누어 드리고, 오늘의 미션을 뽑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라는 인사말을 드렸고, 인사활동 잘 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인사는 바로 실천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좌우 가게 사징님을 향하여 '대박 나세요' 라고 하거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하셨지요.
어떤 분들은 서현지 선생님과 유지수 선생님 알아보시고 이런 저런 안부 물어보세요.
그런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선생님들이 '인사와 나눔 캠페인'이라는 사업으로 시장 상인분들 만나게 됩니다.
서로 안부도 여쭙는 관계, 인간적인 관계가 되어 갑니다.
인사 잘 하니 이런 관계도 생기나 봅니다.
상점 주인뿐만 아니라 길가다가 궁금해 하시는 지역주민에게도 참여해보시라 권했습니다.
재미있다고 반응해 주셨고, 해보겠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런 활동이 필요하다고 잘 하고 있다고 격려 해주시는 분도 계셨지요.
동네 시장이라 그런지 복지관 이용하시는 어머님, 어르신들도 몇 분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갑게 선생님들의 손을 잡아 주시는지... 저희가 다 감사했지요.
물론, 캠페인 활동에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고개 숙여 인사만 드렸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요. 혹은 우리의 하는 일을 잘 알지 못해서 오해가 있었겠지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환대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표현하기도 벅찹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의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겠지요.
혹.. 우리 하는 활동 보시고 남몰래 인사 잘 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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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분들에게 인사와 나눔 캠페인에 대해서 어떤신지 여쭈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나와 인사활용 권하는 것이 번거롭지는 않으신지..
캠페인이 인사할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시는지 여쭈었지요.
웃으면서 좋다 하십니다. 이렇게 복지관에서 인사하러 오니 인사해야겠다고 생각 하신답니다.
젋은 청년들 나와서 인사하니 반갑고 좋으셨나 봐요.
자극이 되었겠지요. 인사하자고 권하니 할 마음이 생기겠지요.
지속적인 자극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거들어 드리는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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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하는데 불편하고 어색하면 이게 일상이 될까요?
계속해야 합니다. 계속해야 자연스러워지고, 편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