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사회사업

겨울철 준비해서 하면 좋을 사업

사회사업가, 현환 2012. 12. 17. 14:37

올 겨울 눈이 적잖게 왔습니다. 

제가 눈길에 잘 넘어졌서 눈이 오면 늘 곤혼스럽습니다. 

남들은 저보고 하체 부실이라 하더군요. 


젊은 저도 그런데

다리 불편하신 어르신들, 아직 잘 걷지 못하는 아이들, 

앞쪽 고은여성산부인과 다니시는 임산부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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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눈 올 때 복지관 선생님들과 복지관 앞을 함께 쓸었습니다. 

앞쪽 버스 정류장까지 깨끗이 쓸었습니다. 

복지관을 지나다니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길을 다닐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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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 역 앞에 떡을 주문하러 갔습니다. 

동네 어르신과 장로님 몇 몇 분이 바둑, 장기 등을 두시는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데 

이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먹을 떡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지요. 


자동차 운전하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오가는 길을 걸었습니다. 

20분 거리. 


길에 중간 중간 눈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눈이 깨끗하게 치워져 있습니다. 


상가가 있는 곳은 그래도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데 

주택가는 아직 눈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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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다니면 눈길 함께 치우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눈길 내는 모임 만들거나 

혹은 때때로 마음 맞는 분들과 주요 이동로 눈길 쓸기 운동하면 어떨까해요.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에 상의해도 좋겠습니다. 


초가을부터 이런 저런 사람들 만나 준비하면 어떨까요? 

눈이 정해놓고 오는 것은 아니니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그 때 올 수 있는 사람들만이라도 함께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눈이 와도 동네 다니기 좋지 않을까요? 

어르신들, 아이들, 임산부, 저같은 하체부실자(?)도 평안하게 

동네 다닐 수 있을 않을까요? 


내년에는 이런것도 주선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