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 면담을 후..
2006-06-15 에 작성한 글.
자신에게 맡겨진 주요 업무(사업)을 메인이라고 한다면
주사업을 바쳐주기 위한 다양한 업무들은 보조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 둘은 개별적인 사업의 내용이 아닌 서로 합께 나아가야 하는 것들이다.
보조사업(업무)가 기본이 되고 바탕이 되어야만 주(主)사업이 원할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임상과 행정이 함께 맞물려 돌아갈 때 사회사업을 실천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조사업을 행하는 그 역량(力量)이 결코 주사업을 넘어서서는 안된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하는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꺼리를 만드는 것과 같다.
보조사업은 보조사업 내름대로 큰 맥락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논(論)하는 과정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
사업을 하다보면 사업이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마무리 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는 수도 있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완벽성을 꾀하려 한다면 오히려 사업의 진행이 더 느려질 수 있다.
언젠가 '전부 다 하려 하는것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라는 글귀를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핵심과 목적(초점)을 잡아서 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자기 나름대로의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잡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계획들이 수치적인 표현으로 나타난다면 좀더 계획한 내용을 현실로 옮기기가 쉽다.
하지만 모든 사업이 수치적인 표현으로 나올 수 없다.
상황과 사안과 사람에 따라서 계획을 달리 세워야 할 것이다.
자신의 업무를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어떤부분에 역량(力量)을 더 투자해야하고 덜 투자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할 부분은 기본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전문적으로(specailist) 가겨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집중적인 역량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종합복지관의 경우 그 역할이 모호할 때가 많다.
현재에 와서는 다방면의 사업을 요구함을 볼 수 있다.
다방면이란, 정보전달의 매개체의 역할이 되기도 해야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되기도 해야하며,
혹은 전문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되기도 해야한다.
체계를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