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사회사업

정보화사업에 관한 생각

사회사업가, 현환 2007. 1. 15. 13:07

2006-05-30에 작성한 글

 

 

정보문화진흥원에서 컴퓨터를 후원받아 컴퓨터실을 마련하고

시청에서 강사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10좌석이 있는 좁은 강의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넘쳐만 간다.

 

한번 배웠던 사람은 그 맛을 알던 차에 더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

나 같아도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간질맛 나게 배움에 임했는데 3개월만 배우고 그만 배우라니 아쉽기도 하고, 

'안하면 또 잊어버릴텐데'라는 생각을 집에 돌아가시면서 가져가시겠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오늘 한 아버님이 찾아오셔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셨다. 

난 기회의 균등을 고집했다.

다음 수업에는 참여하기 힘들실듯 하다는 의견을 밝히는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선 아버님께 자체적으로 자원봉사를 모집해서 교육을 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라고 말씀드렸다. 

난 무엇을할까? 정보화실을 개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면 된다.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조직된 팀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협의의 과정을 거쳐서 

그 팀들에게 장소만을 대여해 주면 어떨까?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강사가 되어 

그들 스스로 배우고, 도움주고, 그러면서 서로간의  Gap을 줄여나가는 것은 어떨까? 


너무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뒤쳐지지도 않고

함께 나눌수 있도록 공작하는 건 어떨까?

 

오늘은 운을 띄웠다.

 아버님께서도 찾아보신다 하신다. 

나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