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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사회사업

문제에 대한 인식

by 사회사업가, 현환 2013. 4. 16.

문제에 대한 인식과 태도. 복지요결 주안점편과 연관하여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문제는 우리가 사회사업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어 우리 설자리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로 씨름하면 어렵습니다.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무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꼭 나쁜 것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살면서 거쳐야 할 훈련이기도 합니다. 요셉처럼요. 
복지요결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고사성어, 성경의 말씀을 보며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人間萬事塞翁之馬)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세상 만사가 변전무상(變轉無常)하므로, 인생의 길흉 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 길흉화복의 덧없음의 비유.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에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자약(泰然自若)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며 축하하였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다시 위로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습니다.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회남자(淮南子)에서는 이 이야기 끝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복은 화가 되고 화는 복이 된다. 그 변화의 심원(深遠)함은 헤아릴 도리가 없다."

그리고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라는 말은 

원(元)나라의 중 희회기(熙晦機))가 이 이야기에 의거하여 지은 시의 한 구절이다.

"화복여규묵(화복여규묵:화복은 노처럼 꼬인 것이다)"이라는 말이 있다. 

전한 문제(文帝) 때의 문장가 가의(賈誼)의 시에 나오는 말이다. 

이는 화와 복은 노끈처럼 번갈아 찾아 온다. 결코 한쪽만 찾아온다는 일은 없다는 뜻이다.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는 말로, 재앙이 복이 되기도 하고 복이 재앙이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

 

중국 송(宋)나라 사람 중에 어질고 의로운 행동을 즐겨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집안은 삼대째에 걸쳐 계속 어질고 의로운 일에 힘썼다. 

하루는 그 집에서 기르는 '검은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았다[黑牛生白犢]'.

 

아무런 까닭도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나자 공자(孔子)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공자가 '이것은 길한 징조이니, 그 흰 송아지를 하늘에 바치라'고 말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자, 그의 아버지가 까닭도 없이 눈이 멀었다. 

그리고 그 집의 검은 소가 또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의 아버지는 다시 자기 아들에게 이 일에 대해 공자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그러자 아들은 '먼젓번에도 그분에게 물어보고 눈이 멀었는데 무엇 때문에 다시 또 물으려 하느냐'며 반대하였다. 

아버지가 말하기를 "성인의 말씀은 먼저는 어긋나는 것 같다가도 나중에는 반드시 들어맞는다. 

어서 다시 가서 여쭈어 보거라" 하였다.

 

하는 수 없이 그 아들이 공자에게 다시 물어 보니, 

공자는 역시 '길한 조짐'이라고 말하며 다시 그 송아지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고 하였다. 

아들이 돌아와 그의 아버지에게 공자의 말을 아뢰자, 아버지는 공자의 말대로 행하라고 말하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나자, 그 집의 아들도 또 까닭없이 눈이 멀었다.

 

그뒤에 초(楚)나라가 송나라를 공격하여 그들이 사는 성까지 포위당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식을 바꾸어 잡아먹고 유해(遺骸)를 쪼개어 밥을 지을 정도로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장정들은 모두 성 위로 올라가 싸우다가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이들 부자(父子)는 모두 눈이 멀었으므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자 그들은 다시 눈이 회복되어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흑우생백독'이란 성구가 생겨났으며,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음을 비유하여 쓰인다.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본 문제(?)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창세기 45:5~8

 

요셉은 형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 했고,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노예 생활을 하다가 억울한 옥살이도 했습니다. 

삶의 문제입니다. 큰 난관입니다. 하지만 이 난관은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어려움 이었습니다. 

언젠가 설교 말씀중에 이 난관은 요셉이 앞날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