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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사회사업

우리 한번 이렇게 해봐요

by 사회사업가, 현환 2012. 10. 11.


우리 한번 이렇게 해봐요.




복지관이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돕기는 돕되, 당자사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도록 돕습니다. 

이를 위해서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하고, 

우리 이웃들이 복지를 실천했던 좋은 사례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복지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웃들에게 안내하기도 하지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지역사회를 꿈꿉니다. 

남녀노소 빈부강약 어울리며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꿈꿉니다. 



이렇게 해봐요 ① 인사만 잘해도 배려입니다. 


어려운 사람의 대부분은 의지하고 기댈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인간관계가 부실합니다. 관계가 부실하니 도움 주고 받을 데가 없습니다. 

인간관계가 부실하니 인정도 없고, 살맛도 안 납니다. 

사람이 사회적 존재라는데 홀로 살아갈 수 없지요.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지요. 그래야 사람이지요. 


인사가 중요해요. 

예전에는 옆집 윗집, 아랫집 반갑게 인사하는 이웃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인사하기가 어색해졌어요. 


옛날부터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했는데 

예의 기본인 인사문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인사입니다. 

인사만 잘해도 좋은 관계가 생기고 동네가 따뜻해집니다. 

관계 속에서 인정이 자랍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는 동네가 살만한 동네지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으면 힘들고 어려운 사람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살아갈 힘이 되어요. 


80세 넘으신 할머니를 찾아뵈었을 때 어떻게 사시는지 물었더니 

"옆집에 친구 있으니 살지" 라며 이웃사촌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셨지요. 

매일 같이 오셔서 “형님, 형님”하며 이야기하고, 

화투치며 어울리는 이웃이 있으니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요? 

80세가 넘으셔도 정정하십니다. 

좋은 이웃 한 사람만 있어도 어떻게든 살아감을 보았습니다. 


그러니... 우리 이웃부터 인사 해봅시다.

가까운 사람부터 먼저 인사 해봅시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한 번 두 번 해보면 곧 수월해져요. 




복지관에서 전하는 인사요령 3가지


1. 가족에게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인사 해봅시다. 

   '잘 다녀와요', '힘내세요', '수고 많았어요', '고마워요'라고...


2. 오늘 마주치는 사람들과 이렇게 인사해 보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3. 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시나요? 

   다정한 인사만으로도 그 분들에게는 힘이 됩니다.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를 건네보세요. '안녕하세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