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기왕 하는 것 잘 하면 좋은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이면 상황은 좀 다를 수 있지만, 조직에서 여럿이 함께 일할 때나 나 이외 다른 사람이나 다른 조직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경우에는 상황통제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일을 천천히 오롯이 끝내고 다음 일을 또
시작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아주 단순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과 생각으로는 일의 우선순위만 잘 정해도 일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일은 위의 그림과 같이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는 축으로
4가지 경우의 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은 시간의 변수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은 조직의 미션을 달성하는데 이 일이 어떤 기여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정해 집니다.
첫번째 경우는 급하면서 중요한 일입니다. 일하는 모든 사람이면 알 것입니다. 이것은 일의 우선순위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 바로 해야 합니다. 조직에서 보면 관리(Management)라는 측면이 강조됩니다.
두번째 경우는 급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것도 모든 사람이 압니다. 이것의 일의 우선순위에서 꼴찌를
차지하며, 되도록이면 피해야 합니다. 이런 일은 쓰레기에 해당됩니다. 조직에서 보면 제거(Delete)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이런 일에 시간을 뺏기고 있으면 안됩니다.
세번째 경우는 급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 경우가 일의 우선순위에서 2순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런 일은
되도록이며 빨리 처리해서 없애야 하는 일들입니다. 조직에서는 일의 처리속도를 높일(Speed)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많은 시간을 급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네번째 경우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입니다. 통상 시간이라는 변수를 가지고 정해지는 급한 것에 밀려서 3순위를
차지 하거나 아예 순위권에 들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을 정말 잘하는 조직은 바로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들을 빠짐없이 챙기면서 갑니다. 이런 일에 해당하는 것들이 정보수집/분류/분석, 직원교육, 네트워크쌓기,
기획, 임파워먼트, 멤버십, 미션/비전/전략 점검, 예측, 공부 등 입니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기에 눈앞에 없는 것들!
이것이 어찌보면 보이지 않는 1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옳은 일을 하는 리더십과
시간을 이기는 집중력과 장기적 안목이 조직에서는 필요합니다.
당신의 비영리조직은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고 있습니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일의 몇번째 순위에 해당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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