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읽는 도마 안중근 中
감사편지의 인물로 선정된 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그 희생과 그 높은 뜻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나의 목적은 이와 같이 바르고 크다, 나는 국민된 의무로 내 몸을 죽여 어진 일을 이루려고 했을 뿐이다. 내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결행한 일이니 아무 한이 없다. 나의 염원은 오직 조국의 독립뿐이다. "- p.243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의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3년 동안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 2천만 형제자매는 각기 그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산업을 진흥시켜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주독립을 회복하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노라." - p.261
"피고가 지난 해 10월 26일 하얼빈 역 구내에서 이토공작을 살해한 것이 사실인가?"
" 총을 쏜 것은 사실이지만 살해라는 말은 당치 않다!!"
"무슨 말이지?"
"나는 한국의군 참모중장이며, 만주원정 사령관으로서 전투중에 적을 사살했을 뿐이다"
p. 234
"나는 3년간 북간도 일대에서 의병을 모집하여 일본군과 수도 없이 싸웠거니와 이번의 의거는 한국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하열빈에서 적장 이등박문을 쳐서 그 흰머리를 아군에 바치려고 한 것이었지 결코 개인의 자격으로 취한 행동이 아니었다. 한국의군 참모중장이 적과 싸우다가 불행히도 포로가 되었는데, 여기서 나를 형사 피공린으로 다루는 것은 말도 안되는 부당한 처사다. 마땅히 만국공법에 의해서 처리하도록 하라. "
p. 236
"내가 하얼빈에서 이등박문을 사살한 것은 그가 한국의 자주 독립을 빼앗았기 때문이니 이것은 한국독립전쟁의 일환이다. 지금 우리들은 일본 법정에 서서 일본의 재판을 받는 것은 전쟁에 패하여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며, 내지(內地 : 한반도)의 의병들이 일본군과 충돌하는 것도 역시 독립전쟁의 일부분이다.
나는 반만년의 우리 조국과 2천 만 우리 동포를 위해 동방대국의 평화를 교란하는 간악한 적을 죽였으니, 나의 목적은 이와 같이 바르고 크다." P. 243
- 자기의 정체성과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명확히 알고 실천함.
"나는 천당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 나라의 독립과 자유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우리 동포들에게 모두가 각자 나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도록 하라고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당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p. 268
각자 처해진 자리에서 열심히하여
크게는 나라를 강하게 하고, 작게는 나와 가족의 안위를 살핀다.
지역사회에 의(義)와 정(情)이 소통하게하여
억압받는 사람, 억울한 사람, 소외되는 사람을 없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본분(本分) 아닌가 한다.
이것이 곧 나와 가족, 지역사회의 안위를 살피는 것이고, 더 나아가 나라를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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