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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사회사업

+one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임성옥 선생님의 기록

by 사회사업가, 현환 2010. 4. 5.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도에 부천시 최초의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춘의주공아파트 안에 설립되었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 내에 장애인, 고령독거노인, 모자가정, 부자가정이 밀집되어 있다.

 

이에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 부천시에서 복지선두의 입장에 서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 물론 브랜드는 기업체와 같은 이익집단에서 자사의 상품을 광고하거나 기업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이에 복지관에서 무슨 브랜드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복지관도 앞으로는 경쟁체제에 도입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와, 보다 전문성있는 복지관을 선택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기에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만의 소극적인 복지관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지역기업들과 함께 변화하고 공생하는 적극적인 복지관으로써 방향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에 2년 동안 내부직원과의 다양한 의사소통 합의로 인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신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브랜드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하 ‘10년 후까지 생각합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의 슬로건과 ‘4대 대표사업’인 전략들로 타 복지관과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이 중 노인이 주로 속한 지역사회보호팀에서는 10년이라는 시간적 단위가 아니라 노인의 미래인 죽음 앞에서도 행복하고 소외되지 않은 노인을 만들고자, 다른 복지관과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05년도에 처음 시도되었던 +ONE 사업이다.

 

기존의 복지는 복지관에서 주도하고 복지관에서 해결하는 과정이 전부였다. 하지만 더 이상 복지는 복지관이 주체가 아닌, 지역사회에 속한 개인, 가족, 기업 공등체 등이 복지의 주체로 변화될 수 밖에 없다.

 

 이에 +ONE이란 지역사회에 있는 개인, 가족, 기업 공동체들이 주축이 되어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행하는 밑반찬, 외식, 김치, 이발, 목욕, 봄맞이 대청소, 야유회 등을 실시할 때,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한 번 더, 하나 더 해주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결국은 보다 쉽고 자연스러운 매개체로 관계를 형성하고, 이후 서로에 대해 이해의 폭과 사랑의 폭을 넓히는 관계형성, 그것이 바로 진정한 복지의 모습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