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책사넷 책으로 선정되었던 내용입니다.
이래 저래 일정이 바빠서 책 한권 못읽었다는 자괴감(?)이 듭니다.
모임 당일까지 반을 읽었습니다.
이번주까지는 읽고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인천사람이지만 이번 서울 시장 선거를 주목해서 보았고..
앞으로 하실 일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겠지요..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는 에세이 같은 쉬운 책이지만..
그 안에 박원순 시장님이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셨던 일들과, 자신의 노하우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 내게 적용되었고,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구절을 발췌 합니다.
'기계인간이 되려는 꿈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p.5
자기 모습 자기가 보려고 밝게 타는 초는 없다. 자신의 주변 사물을 어둠속에서 드러나게 하는 것이 양초다. 사람도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고 기쁘게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다. '소설가 이외수' p.6
이제 대학과 자본의 이 거대한 탑에서 내 몱의 돌맹이 하나가 빠진다. 탑은 끄떡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작지만 균열은 시작되었다. p.14
포부와 보상 이전에 과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길을 걸으면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라는 말입니다. p.24
혼자 꾸는 꿈은 한낱 백일몽일 뿐입니다. 함께 꾸는 꿈이라야 새로운 현실을 일궈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디자인하려는 열망을 오롯이 담고자 함이지요. p.46
원순씨의 직원선택 십계명.p56
1.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져라
2. 남들의 시선에 갇히지 말아라
3.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
4. 잡종과 돌연변이가 희망이다.
5. 나누면 커지고 버리면 얻는다.
6. 지역으로 가서 행복을 일구라
7. 문화가 병든 세상을 구한다.
8. 스스로 소통의 플랫폼이 되라
9. 내일의 눈으로 오늘을 바라보라
10. 젊은 상상력으로 세상을 바꾸라
농촌은 농촌다워야 한다. p.83.
프리즘은 현지답사와 함께 주민학교를 열어 신뢰관계를 쌓아나가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중간보고회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컸던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들의 고민이 담겨있으니까요. p.91.
시대의 어젠다를 통찰ㄹ하며 함께 그려내는 미래의 청사진을 우리는 비전이라고 부릅니다. p.116.
시대의 대의와 명분을 잡아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조직은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p.117.
자신의 일에 대해 이 정도의 신념과 열정은 있어야 그 조직이 성공한다고 믿습니다.
'책, 사진, 글 >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 휴머니즘 (0) | 2012.03.19 |
---|---|
거지소녀. 한박순우 (0) | 2012.03.12 |
아가[雅歌] (0) | 2011.10.11 |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0) | 2011.09.21 |
농부 전희식의 '똥꽃' (0) | 2011.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