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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사회사업

인천사회복지실무자 모임 생각꺼리

by 사회사업가, 현환 2012. 2. 28.

인천사회복지실무자 모임을 위한 생각을 정리합니다. 


오늘 노보미 선생님과 인천 재능대학교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인천사회복지실무자 모임을 위한 준비물(?)로 양원석 선생님 선물드릴 모과차 사러 

동인천 이마트 들렀지요. 


물건 사로 간 김에 푸드코드에서 식사하여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관리자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누었는데 

제가 관리자로 어떠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계획해 보는 기회였습니다. 

오늘 노보미 선생님과의 대화가 제가 유익했습니다. 


팀장으로써 이런 부분은 좀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나를 다잡기 위한 글로 작성합니다. 


1.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매번 사업을 결정할때마다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면 함깨 일하는 동료가 힘들어 합니다. 

일의 진도가 나가지 않고, 기준에 맞추기 보다는 분위기를 살피게 됩니다. 

기본 좋으면 해주는 결재, 기분 나쁘면 해주지 않는 결재.. 이런 기준이면 곤란합니다.. 

명확한 기준에 근거해서 결정을 해줘야 일이 수월합니다. 


복지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결정을 내리는데 몇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① 이 사업의 어떤 속성이 기관의 비전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가? 

이 부분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전과 미션에 근거했을 때 두말 않고 결재해야 합니다. 

담당자가 비전과 미션을 어느정도 이해했는지, 어떻게 실천할지 살펴야 합니다. 


오타, 문법 오류 등은 그냥 넘어갑니다. 잘못되었다고 알려는 주되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면 다음부터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결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관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가 입니다.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기관에서 그 사업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② 당사자의 삶의 자주성을 돕는가? 혹은 해치지 않는가? 

해당 복지사업이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활동인지.. 

아니면 열심히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위함인지 살펴야 합니다. 

가급적 그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사업가 개인적 역량을 발휘하더라도 당사자 삶의 자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여야 합니다. 

이를 가려 보아야 합니다. 


③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고려하는가? 혹은 해치지 않는가?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리는지 살펴야 합니다. 

사업으로 말미암아 지역사회가 복지바탕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 혼자서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이루는 사업이 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누구에게 부탁하는지, 어떻게 부탁하는지, 무엇을 부탁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사회사업가 개인의 역량으로 하더라도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2. 회의는 결정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회의는 결정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회의 시간 내에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직장에서 모든 회의가 난상 토론하여 의견을 주고 받으며 시간만 보내는 자리가 아니라 

뭔가의 결혼이 도출되어야 하는 자리이다. 

결국 회의의 끝은 합의와 결론을 도출하는 진행요령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사회서비스조직의 리더십 중. 표경흠

회의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다보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결론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다시 고민하자, 좀더 생각해 보자 해서는 안됩니다. 

어떠한 결정이든 합의하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결론을 바탕으로 복지사업이 진행됩니다.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고민하고 생각만 하겠습니까? 

언제 사업하겠습니까?



3. 팀장과 팀원은 하는 일이 다를 뿐입니다. 


팀장, 팀원을 구분함은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함께 사회사업하는 동료로서 위계질서를 따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복지관은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장은 팀원이 사회사업 잘 할 수 있도록 거들어주는 사람입니다. 

팀원이 복지관의 비전과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그렇게 되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복지사업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서 잘 되었든 못되었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팀원은 팀장의 선택에 따라 

어떻게 하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기관의 비전과 미션에 맞춰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업이 잘 되었던 잘 못되었던 간에...

기관의 비전과 미션,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염두해야 합니다. 


하는 일과 역할, 책임이 다를 뿐입니다. 

상하관계가 아닌 수직관계입니다. 

그러니 편안하게 소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