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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복지요결 공부

소박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by 사회사업가, 현환 2012. 9. 17.

소박해지는 게 발전입니다.

소박해야 뜻이 맑아지고 인정이 자랍니다.


평범한 일상에 녹아드는 게 발전입니다.

평범한 일상이라야 평안하고 오래갑니다.


진미는 물처럼 담박하고,

지극한 문장은 평범할 뿐이며,

인품이 지극한 사람은 자연스럽다 했습니다.


복지도 그러할 겁니다.

복지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소박할 겁니다.

복지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그저 평범한 일상일 겁니다.


* 복지요결. 사회사업 이상 발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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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발전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지요.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다고 하였지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소박하면 발전하는 것이고, 

소박하게 하고, 평범한 일상이 되면 잘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질을 적게 쓰고, 사회사업 단순하게 하는 것이 소박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복지요결 읽으며 사회사업 이상. 발전편에서 소박함을 다시 살핍니다. 

그런데.. 소박하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제가 알고 있는 소박하다의 의미 외에도 다른 뜻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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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http://cafe.daum.net/cswcamp/MFzw/43


옮긴글. 


이에 대해 두 가지 답변을 했습니다.

 

첫째, 우리의 실천 행위가 소박하기 바랍니다, 또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도 소박하기 바랍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는 지속할 수 있는 세상, 뭇 생명과 더불어 사는 생태, 고르게 가난한 사회... 이런저런 인문 지성이나 소위 진보 지식인 이야기가 영향을 주었습니다.  

 

 

둘째, 소박해야 '뜻이 맑아지고 인정이 자랍니다' 이 대목을 설명했습니다.

 

복지요결은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에 주목합니다. 당사자가 사람답게 복지를 이루고 사회가 사회다워지기를 바랍니다. 사람다운 삶 정겨운 사람살이를 지향합니다. 사람다움 사회다움을 추구합니다. 

 

 사람다움의 알맹이가 '뜻'이고, 사회다움의 알맹이가 '인정'입니다.

그 뜻을 맑게 하고 인정을 살리는 쪽으로 나아감이 발전이거니와, 소박해야 뜻이 맑아지고 소박한 데서 인정이 자라니, 이러므로 '소박함'을 사회사업 발전 척도로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