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가는 아는 것 많고 재주 많고 가진 것 많아서 돕는 사람이 아닙니다.
만물박사 팔방미인이 아닙니다.
만물박사나 팔방미인이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고
만물박사 팔방미인 노릇 해서도 안 됩니다.
만물박사 팔방미인 노릇 하면
사회사업가는 대단해 보이고 그가 이룬 업적, 복지사업도 빛나겠지만,
당사자와 지역사회는 그만큼 보잘것없어 보이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도 그만큼 무색해지기 쉽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잘되게 주선하는 사람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모르면 물어야 하고 알아도 물어야 합니다.
알든 모르든 묻고 의논해야 합니다.
재주나 자원이 없으면 부탁해야 하고 있어도 부탁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주성과 공생성이 살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당사자의 삶이 되고 지역사회 사람살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사업가가 이루어 줄 수 있는 복지는 많지 않지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룰 수 있는 복지는 무한합니다.
그러니 만물박사 팔방미인 노릇 하지 말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하도록 주선해야 합니다.
만물박사 팔방미인 노릇 내려놓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하게 주선하면,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지식과 재주와 자원이 움직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니
당사자가 빛나고 지역사회가 돋보이게 됩니다.
복지요결. 사회사업가 - 주선하는 사람 중
남보람 선생님께 새로 산 스타렉스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도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더군요.
목민심서에 가르치지 안혹 혼내는 짓을 망민이라 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왜 그리 부탁했는지 설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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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용 꺼리는 이유는
우리의 재원을 사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부탁할 일이 점점 줄어들 겁니다.
차량 없을 때는 이리 저리 부탁할 것이 많아지겠지만..
만약 차량이 있다면 더 이상 부탁하기 어려울 겁니다.
발전하고 싶습니다.
차량을 사용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캠페인을 할 때 우리도 차량을 사용한다면 차 없는 지역주민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차량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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