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복지팀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재가복지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재가복지사업은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인가?
재가복지사업의 핵심은 무엇인가?
할 것은 너무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다.
이것을 다 할 것인가?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것은 결국 하나도 하지 않겠다는 말'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할까? 고민된다.
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형성되도록 공작하는 복지관을 만들겠다.
이것을 위해 나는 어디에 초점을 둘 것인가?
'관계'.. 나 스스로 사회사업가로써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관계이다. 무슨일을 하던간에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업을 이끌어가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서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나간다면 사업은 방향성을 잃을 것이다.
팀 내에서의 관계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사회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관계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하고, 사업의 밑거름이 되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관계를 어떻게 맺을까? 관계는 어떻게 맺으면 될까?
우선 큰 테두리를 관계로 잡았으니... 이제 어쩐다..
그럼 이제 관계의 초점을 잡아야겠지..
대상자, 봉사자, 후원자, 유관기관, 지역사회의 불특정 다수..
참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관계 맺어야 할 사람도 많다.
누구부터 만나야 될까?
두말할 필요없이.. 대상자이다. 대상자의 삶의 어떠하고, 그들의 원하는 삶이 어떠한지를 들어보아야겠지..
(대상자라는 말도.. 이제는 조심스럽다. 누구를 보고 대상자라고 하는가.. 누구를 보고 클라이언트라고 정의 하는가..그저 동내 어르신들이고, 그저 동내 아이들이고, 그저 동내 아저씨, 아주머니 들인데.. 대상자나 클라이언트란 단어가 대상을 낮게 여기고, 객체화 시키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다.)
괜스레.. 담당자랍시고.. 사회복지사랍시고.. 전문가랍시고.. 이래라 저래라.. 그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어야겠지..
그저 묵묵히.. 그들의 삶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가엾다는 눈빛이나, 불쌍하다는 눈빛이 아니라.. 말씀 한마디에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 겠지..
난.. 나 자신을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덕(德)있는 사람, 지혜(智慧) 있는 사람이 예부터 행하던 것을 본받아 실천 할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다. 어르신의 말씀 한마디에 깊이 감동하고, 함께 슬퍼하면 그만인것을..
한 1년간 열심히 듣고, 여쭈면 그분들이 진정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으리라.. 어떻게하면 잘 소통하고, 잘 관계맺고, 잘 관계맺어줄 수 있는지를 알게 되리라..
두번째 관계의 초점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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